Updated. 2019.05.26 일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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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사 (전체 36건)
[유지순의 살맛나는 세상]물 이야기
쏟아지는 수돗물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한다.남한강 가에 살면서도 수돗물 구경을 못하고 지냈다. 지난겨울에야 수도가 집에 들어왔다.전깃불 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5-21 13: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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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지순의 살맛나는 세상]오동나무
평생 살면서 이렇게 한 종류의 나무가 좋아지기는 처음이다.5월 중순, 수십 년 나이를 먹은 오동나무가 예쁜 보라색 꽃을 다닥다닥 달고,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5-13 14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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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지순의 살맛나는 세상]숲의 침묵
숲이 침묵하고 있다.예년 같았으면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이맘때쯤이면 겨울 추위에서 놓여난 온갖 새들의 지저귐이 숲에 멋진 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4-29 14:5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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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지순의 살맛나는 세상]농막에서의 하루
요즘 꽃이 만발한 철이라 양봉장에 딸린 오래된 농막에서 지내고 있다.아침 일찍 벌이 일하러 나가기 전, 저녁 늦게 일하고 돌아온 뒤에 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4-23 13:2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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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지순의 살맛나는 세상]정리채밀
일찍 피는 꽃들이 거의 지고 있으니 정리채밀을 할 시기가 되었다.겨울 동안 추위를 견디려고 똘똘 뭉쳐있던 벌들이 날씨가 풀리면서 슬슬 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4-16 13:4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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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지순의 살맛나는 세상]토종 나팔꽃
나팔꽃에 담긴 애틋한 이야기가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다.수수깡 울타리를 타고 올라가 아침이면 이슬을 머금고 수줍은 듯 핀 나팔꽃이 왜 그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4-08 13: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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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지순의 살맛나는 세상]꿀농사
꿀농사를 시작한 지 벌써 십년이 넘었다.처음 세 통으로 시작한 것이 지금은 오십 통 가까이 된다. 그동안에 경험 부족으로 벌을 전멸시킨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3-31 14:0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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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지순의 살맛나는 세상]전원주택
상상 속에서의 세상은 현실의 세상과는 전혀 다르다. 농가주택에서 이루어지는 삶이나 주변 환경은 사진으로만 보면 환상적일 만큼 아름답다.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3-20 13:3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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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지순의 살맛나는 세상]땔나무 이야기
숲 가운데 서서 큰 호흡을 하며 나무의 향기를 깊이 마신다. 산의 향기는 살아 온 추억과 함께 언제나 산다는 것에 감사함을 불어넣어 준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3-12 13:4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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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지순의 살맛나는 세상]벌꿀 뜨는 날
봄을 맞아, 아까시꽃이 피고 향기가 진동하면 벌통에 모아진 꿀을 채취하기 위해 우리 집은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해진다.벌에 쏘이지 않으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3-05 16: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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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지순의 살맛나는 세상]춤추는 불꽃
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바라본다.불꽃이 너울거리는 모습은 어느 무용수의 몸짓보다 현란하다. 홀로 피어나기도 하고, 군무(群舞)를 이루며 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2-27 19:4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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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지순의 살맛나는 세상]누가 이런 신비로운 색깔을
오랜만에 눈이 펄펄 내려 나무에 만들어지는 눈꽃이 아름답다. 눈을 맞으며 정처 없이 헤매고 싶은 마음이 나를 유혹한다. 눈이 내리는 우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2-20 17:3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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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지순의 살맛나는 세상]작은 꽃밭
영하를 밑도는 추위에 게발선인장이 줄기 끝마다 조롱조롱 봉오리를 달고 있다. 활짝 핀 꽃을 보고 싶은 마음이 조급하다. 유리창을 통해 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2-13 15: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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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지순의 살맛나는 세상]눈에 갇혀서
컴퓨터를 켜고 다음 단계로 넘어 가는 순간 모니터의 화면이 깜깜해진다. 그 1초 동안 세상과 단절되는 듯한 느낌이다. 곧 환한 화면이 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2-10 13: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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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지순의 살맛나는 세상]뱀의 수난
에덴동산에서 뱀의 꼬임에 인류가 원죄를 짓게 되었다고 해서인지 많은 사람들에게 뱀은 혐오의 대상이다. 그런데 나는 이상하게 뱀에 대한 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1-31 13:5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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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지순의 살맛나는 세상]백로와 쇠오리
동네 어귀에 있는 저수지 옆 야산에 백로와 왜가리 서식지가 있어 봄부터 가을까지 많은 수의 새들이 큰 나무 위에서 살고 있다. 멀리서 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1-30 10:5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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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지순의 살맛나는 세상]외국인 일손
마을에 나이 든 사람들만 남아 있으니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. 웬만한 일은 기계가 하니 품앗이도 없어졌다.일손이 딸려 종종 우리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1-08 13:0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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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지순의 살맛나는 세상]7년 만의 사랑
검은 고양이가 사랑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 실로 긴 세월인 7년여 만이다. 며칠 동안 보이지 않더니 새끼를 낳았는지 배가 홀쭉해져 밥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12-26 13:3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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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지순의 살맛나는 세상]우리가 죄를 지은 것인가요
나는 서울 성북동의 잔디밭이 넓은 집 뜰에서, 눈이 소복하게 내린 한겨울에 태어났습니다. 세상 나온 지 2개월이 되었을 때 주인은 ‘순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12-13 11: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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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지순의 살맛나는 세상]대나무 이야기
뒷동산에 대나무 밭이 사철 푸르러 눈과 마음을 즐겁게 했다. 금년에는 봄이 무르익었는데도 잎이 모두 누렇게 변해서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12-02 12:3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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