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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사 (전체 49건)
[송년섭의 목화솜 모정]설날의 기억들
아버지의 아버지는 서른여섯 살 꽃다운 아내와 아홉 살 아들과 다섯 살 딸을 남기고 급서하셨다. 나는 섣달 그믐날이면 아버지를 따라 집안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2-11 14:5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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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년섭의 목화솜 모정]전화·전화기
전화국(KT)에서 내 휴대전화기로 메시지가 왔다.몇 년 전 낡은 전화기를 새로 바꾸며 우리 내외가 2 만 원짜리 정액 요금제에 가입하였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1-29 14: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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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년섭의 목화솜 모정]겨울
궁색한 삶을 살아온 그들에게 한 살을 더 먹이는 계절, 내년의 고단한 일거리에 대비해야하는 계절, 얇은 벽을 허물듯이 세차게 몰아 부치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1-23 13:5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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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년섭의 목화솜 모정]사라지는 것들 - 지게
추운 겨울, 어린나이에 키에 맞지도 않는 지게를 지고 나무를 하러가는 아이들은 홑바지, 뚫어진 양말, 떨어진 고무신으로 추위에 떨며 민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1-13 11: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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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년섭의 목화솜 모정]곶감 깎기
잎을 떨군 감나무가 주렁주렁 달고 있는 황금색 감을 보고 있으면 그 화려함, 황홀함에 압도당한다. 어느 시인 화가도 표현할 수 없는 색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1-07 13:3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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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년섭의 목화솜 모정]왜놈들, 사람 좀 돼라
나의 아버지는 은진 송가 25세손, 함자가 송종덕(宋種德)이시다. 3대독자로 태어났기에 내 증조부와 조부께서 엄청나게 신경을 써 지어주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12-27 11:3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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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년섭의 목화솜 모정]겨울의 문턱에서
올 여름, 무던히도 덥던 몇 달을 보내니 시간이 약이라 10월 추석과 추분을 지나고 아침저녁 서늘하다.사랑채 바깥마루에 걸터앉아 머그잔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11-13 10: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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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년섭의 목화솜 모정]과속 방지턱
자동차를 이용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도로망이 사통팔달이다 보니 별일이 많다.교통법규 위반도 빈번하고 사고도 다양하게 발생하다보니 운전자는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11-01 11:3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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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년섭의 목화솜 모정]해산령 굽이 길
지난 주말 설악산 단풍이 절정이라고 떠들썩하다. 무엇을 잃어버린 듯 깜짝 놀라 단풍구경을 가기로 일행을 급히 만들어 길을 나선다. 설악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10-25 11: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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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년섭의 목화솜 모정]땡 땡 땡
어느 화가도 그려낼 수 없을 고운 색깔이 하늘을 덮었다.마지막 유희를 즐기는 잠자리 떼가 하늘에 무늬를 새기며 어지러이 날아다니고, 잠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10-18 13: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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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년섭의 목화솜 모정]세종대왕님 전상서 (1)
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한글로 이름을 쓰고, 쉬운 글자를 배웠으니 대왕님과의 인연도 꽤 오래 되었습니다. 한글을 창제하신 대왕님 덕분에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10-11 11:4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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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년섭의 목화솜 모정]따라 하기
길을 나선다. 처음 가는 길이지만 아주 친숙하고 정이 넘치는 길이다.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잘 닦여진 문화의 길이다. 아니 민속의 길인지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10-01 11: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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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년섭의 목화솜 모정]벌초 안하기
추석이다. 세월은 빠르다더니 과연 빠르다. 추석이어도 세시풍속(歲時風俗)이 바뀌고 다례가 간소화 되면서 주부들도 하는 일이 별로 없고 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09-19 11: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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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년섭의 목화솜 모정]막걸리
누룩과 고두밥은 자신이 사람의 사랑을 받으며 웃음을 주고 회한을 잠재우는 묘약이 될 줄 상상도 못 한 채 막걸리로 태어난다. 태어나기 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09-16 11: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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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년섭의 목화솜 모정]섬여행
만물이 잠에서 깨어나기 전인 새벽, 무겁게 내려앉은 새벽안개를 헤치고 관광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려 나간다. 졸며 서 있는 가로등은 멋모르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09-12 10: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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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커피이야기
다방 구석진 곳에 검은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까까머리 학생이 책가방과 모자를 옆에 미루어 둔 채 두리번거리며 커피를 마시고 있다. 잔에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09-04 13: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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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릉도 억류기
1읍, 2면 25개리 마을에 약 1만 1천명이 바글대며 사는 곳, 유치원 일곱 곳, 초등학교 5 개교, 중학교 4 개교, 한군데 고등학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08-28 11:4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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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정과 함께하는 여행
여름도 아니고 가을도 아닌, 청명한 날씨, 앞으로 옆으로 지나가는 산야가 짙푸름을 자랑하는 그 곳을 뚫고 곧게 뻗은 고속도로.처음 가보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08-23 12: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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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장원과 이발관
누구나 지니고 있을 어린 시절의 추억 한 토막, 이발에 얽힌 이야기를 나도 갖고 있다.아버지와 동갑인 동네 이발사였던 그 어른은 해소기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08-16 11:5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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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아! 독립운동
여주에서 안동까지는 4백리 길. 중앙고속도로로 안동 가는 길은 편안하다. 몇 년을 별러 안동독립기념관을 찾아 가는 길이다. 추운 겨울 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08-08 11:3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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