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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사 (전체 51건)
[이상국 에세이]‘나무 맛있게 먹는 풀코스 법’읽기
나무를 먹다니. 인간이 나무를 먹다니. 나무가 아무리 작다해도 새순에서 뿌리까지 몽땅 먹어 치울 수 있다니. 말도 안 되는 소리다. 어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2-12 14: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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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상국 에세이]기쁨보다 슬픔이
승진 인사를 다닌다. 축하를 하지만 누락된 직원들을 볼라치면 미안하기 짝이 없다. 그들의 타는 속에 오죽하랴. 이번에 안 되면 나도 그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1-31 13: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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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상국 에세이]자화상(自畵像)
아내 간호로 병원 생활 1주일 째다.이웃 병실에서 목소리는 늙은이인데 우는 소리는 세 살 어린애처럼 아우성치는 소리가 들린다. 희한한 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1-30 10:5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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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상국 에세이]원칙을 찾아서
높은 분들이 가는 길이라 배웅할 양으로 떠나는 자리에 섰다가 권에 못 이겨 차에 올라 수인사를 한다. 각자의 인사는 판문점의 역사와 뼈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1-22 13:4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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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상국 에세이]아무 것도 아니면서 십만 명인 나
대형 마트 진열장에 늙은 남자 뒷모습이 아른거린다.누굴까. 낯설지 않다. 그러나 알 수 없다.누굴까. 모른 체 지나쳐도 되지만 확인하고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1-15 16:3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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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상국 에세이]은총
내 수필 두어 편 읽고 “무조건 책 내라. 출판비는 내가 댄다”고 한 사람이 있다. “왜 내 책 내는 데 당신이 돈을 대”하고 따지니 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1-09 13:4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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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상국 에세이]목표
교사를 천직으로 아는 선생이 며칠 전 교장 발령을 받았다. 기쁨도 잠시, 그동안 미루었던 신체검사를 하니 간암 말기다. 선생은 앞만 보...
중앙신문  |  2019-01-02 14: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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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상국 에세이]낯선 나
폴 오스터의 뉴욕 3부작 중, 2부 ‘유령들’에서 주인공 블루는 사립탐정으로, 화이트로부터 블랙을 감시해 달라는 청탁을 받는다. 추리 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12-27 11:3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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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상국 에세이]인류, 별들의 역사, 그리고 나
자연계에서 가장 취약한 동물이 사람이다. 그러나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살아남는 게 인간이다.인간은 세계의 고민을 걸머지고 외롭게 떠도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12-06 14: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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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상국 에세이]칼라 고구마
지난번 IMF에 겹쳐 우루과이 라운드니 WTO니, 개방으로 수입쌀이 들어오면 값이 폭락할 것이라며 농민들은 걱정이 태산 같고 기술진들은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11-28 14: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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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상국 에세이]화석(2)
아버지는 젊어서 차린 구멍가게가 잘돼 많은 돈을 버셨지만 말년에 모두 잃으셨다. 잃어버린 돈을 복구하고자 방앗간에서 자전거포로, 빵집에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11-08 10:4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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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상국 에세이]화석(1)
화석 전시장 앞, 커다란 퇴적암에 박힌 3마리의 갑오징어와 40여 개의 앵무조개는 화석의 압권이다. 4억 년 전 지구에 생존해 꿈틀거리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11-07 11: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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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상국 에세이]찬란한 순간들
마지막에 웃는 게 가장 잘 웃는 거라는 말이 맞을까.프랑스 철학자 드니 디드로의 소설 ‘라모의 조카’ 마지막 줄에 나오는 이 말을 믿었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10-30 13: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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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상국 에세이]흠씬 두들겨 패 주셔서 고맙습니다.
맞으며 컸다. 밥 먹다 밥풀 흘리면 맞았고, 생선이나 고기의 살점을 남겨도 맞았고, 수박의 붉은 과육을 남겨도 맞았고, 사과 껍질을 두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10-22 11:4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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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상국 에세이]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
“계장일 때와 직원일 때가 달라요.” 아끼는 후배를 추천하니 정중한 거절이다. 말인즉 윗사람이 시키면 안 되는 일이라도 해보다가, 그래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10-09 14: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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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상국 에세이]야 이 자식아
화장실 문짝이 고장 났다. 여닫을 때마다 삐꺽거리고 탁탁 부딪는 소리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. 사흘째다. 날이 갈수록 더 커진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10-03 11: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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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자여 일어나라
기나긴 직장 생활을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마감 날짜를 잡아 놓았다. 그러나 웬걸, 아내가 선수 쳐 며칠 더 견디기로 약조한 모양이다. 그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09-13 10: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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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미줄에 걸린 영혼
한국문인협회여주지부 회장을 맡았다.회장이 되니 관내 크고 작은 행사에 초대된다. 개인입장에선 초청장이 와도 사양하겠지만, 회장이니 필히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08-29 12:3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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넥타이를 매면서
평생 농사만 지으시던 아버님은 당신의 아들인 내가 넥타이를 매는 걸 보시면 무척 대견해하셨다.큰아들은 목회(牧會) 활동을 해 넥타이를 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08-27 12:0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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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술토피아
할머니가 워드로 수필을 쓰고 자동차 운전을 한다면 특별한 일이다.60대 노인들이 컴퓨터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이유는 생필품을 스스로 만들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08-22 11:4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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