Updated. 2019.03.19 화 06:5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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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사 (전체 12건)
[염혜순 칼럼]첫사랑
벚꽃이 피었나 했더니 하루 이틀 봄비에 꽃잎이 진다. 처음엔 한두 개 날리더니 센바람 한번 부니 함박눈처럼 휘몰아친다. 꽃비가 내리는 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05-13 14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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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염혜순 칼럼]나무와 나무 사이
나무와 나무 사이로 바람이 분다. 바람은 따스한 입김으로 봄을 만들다가 다시 더워져 숨 막히는 여름이다가 서늘해지며 가을이 된다. 나무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04-11 19: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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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염혜순 칼럼]염색
잊어버릴 만 하면 희끗거리며 뿌리부터 기어 나오는 은발을 감추기 시작한지 이미 여러 해가 지났다. 처음엔 1년에 한 두 번이던 것이 요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03-12 14: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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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염혜순 칼럼]처음 그 순간
새해 첫날이 시작 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1월이 다 지나갔다. 새해가 시작되는 그 순간은 잠들기조차 아까워 깨어 있으...
중앙신문  |  2018-02-07 12:4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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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염혜순 칼럼]눈고양이의 인사
온 세상이 하얗도록 눈이 내리던 날, 이젠 나보다 더 키가 커진 손녀딸이 언 손을 불어가며 눈사람을 만들었다. 그런데 동그란 눈덩이가 ...
중앙신문  |  2017-12-28 14: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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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염혜순 칼럼]12월엔 언제나
다시 12월이 왔다. 한해의 끝자락에서 무겁게 다가오는 이 한 달은 많은 일들을 떠오르게 한다. 생각조차 나지 않는 숫한 일들이 삶속에...
중앙신문  |  2017-12-07 10: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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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염혜순 칼럼]그때 그대로
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세상이다. 변화를 꿈꾸고 개혁을 단행하는 세월 속을 걸으며 문득 떠오르는 생각은 변하지 않으려 해도 ...
중앙신문  |  2017-11-01 15:5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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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염혜순 칼럼]벌초하는 날
추석을 두어 주 앞두고 벌초할 날이 다가왔다. 새벽부터 서둘러 선산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. 아직 한낮이면 뜨거운 태양열을 피하려면 일찍...
중앙신문  |  2017-09-21 09: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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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염혜순 칼럼]비와 커피
할 일이 없는 것도 아닌데 공허한 손으로 커피를 탄다. 무언가 해야겠는데 딱히 해야 할 ‘무엇’이 잡히질 않고 있다. 쏟아져 내리는 비...
중앙신문  |  2017-08-25 10: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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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염혜순 칼럼]이름
어느 날 부터인가 일곱 살 손녀가 제 이름을 ‘여자 칠세 김준희’라고 해야 한단다. 갑자기 성별과 나이를 이름 앞에 붙이는 낯선 호칭에...
중앙신문  |  2017-07-26 15:4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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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염혜순 칼럼]잔디에게
오늘도 나는 풀에게 지고 말았다. 잔디의 가슴에는 무슨 풀씨가 그리도 많이 숨어 있는 것일까? 뽑아도, 뽑아도 자라나는 풀은 어둠에 잠...
중앙신문  |  2017-06-14 14:4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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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염혜순 칼럼]잊혀진 기억을 위하여
기억이란 향수처럼 한 순간에 밀려와서 진하게 나를 감싼다. 그러나 시간이 가면 서서히 그 향이 줄어들어 어느새 사라지고 만다. 다신 잊...
중앙신문  |  2017-05-12 16:5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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